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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하루를 사는가?
- 작성자 : 곽형일 목사
- 등록일 : 2024-09-22
무엇을 위해 하루를 사는가?
구약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념하는 7대 절기가 등장을 합니다. 7대 절기는 다음과 같이 그룹이 지어지기 때문에 3대 절기로도 압축이 됩니다.
1) 유월절-무교절-초실절: 보리추수
2) 오순절 (=칠칠절, 맥추절): 밀추수
3)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 (=장막절, 수장절): 과일 추수
재미있는 사실은 구약의 7대 절기가 모두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관련이 있으면서 또한 추수와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킨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 유월절입내다. 이 유월절 구원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1 주일의 기간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하나님을 기념하는데 그 기간을 무교절이라 부릅니다. 무교절 기간의 끝에는초실절이 있습니다. 곡식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이지요. 밀보다는 보리를 먼저 수확을 하기 때문에 초실절에는 보리의 첫 열매를 드립니다.
오순절은 특별히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신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법 으로 다스리겠노라 선포함으로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날인 것이지요. 이 날은 밀의 수확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이에서 장막을 짓고 지내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 장막에 임재하셔서 함께 거하여 주셨음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날은 포도 등의 과일을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절기들은 모두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예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 유월절 어린양으로 인류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십니다. 그리고 초실절에 부활하심으로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순절에 예수를 주라 시인하는 모든 자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심으로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 대신, 생명의 성령의 법을 보내주셨습니다. 부활의 첫열매이신 예수님을 따라 부활할 부활의 열매가 하나님께 올려지게 된 날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초막절에 백성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그 성도들과 영원히 함께 거하실 것입니다.
구약의 7대 절기가 모두 추수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나요? 하나님의 꿈은 영혼을 추수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죽습니다. 인간의 죽음에는 두 가지 시간적 특성이 있는데, 그것은 명확성과 모호성입니다. 인간은 어느 시점이 되면 반드시 죽습니다. 그것이 죽음의 명확성입니다. 그러나 죽는 시점이 언제일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그것이 죽음의 모호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죽음에 명확성과 모호성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주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장차 올 영혼을 위해 오늘 하루를 값지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삶이 가장 값진 삶일까요? 그것은 바로 신랑되신 메수님과 신부된 우리의 꿈이 일치되게 사는 것입니다. 신랑 예수님의 꿈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것이 바로 절기입니다. 영혼의 수확을 위해 에수님께서는 절기에 맞춰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시고, 또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가 한 영혼을 위해 꿈을꾸고, 우리의 모든 삶을드리는 것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가장 가치있는 인생으로 빚을 수 있는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가치를향해 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