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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나스코 성명구 선교사님 소식

  • 선교사 : 성명구/황은주
  • 등록일 : 2024-07-11

할렐루야!
보좌에 계신 이와 어린양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이곳 멕시코 북부는 완전한 여름 날씨로 접어 들었습니다. 한낮의 온도가 화씨 110-116도(섭씨43-46)를 웃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모랫 바람과 더위에 많이들 지쳐 있습니다.
저희가 섬기고 있는 난지도 쓰레기 마을 과 하수도 마을 아이들도 뜨거움과 함께 힘겹게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 안에 있어도 덥고 밖에 있어도 견디기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무더위에 집에는 에어컨도 그 흔한 선풍기도 없습니다. 선풍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전기 요금이 금값처럼 비싼 멕시코에서는 선풍기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바닷가로 휴가를 오는 사람들때문에 정부에서는 물을 호텔과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먼저 물을 공급합니다. 그래서 쓰레기 마을이나 주변 빈민 지역들은 시에서 물을 잘 공급하지 않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저희가 사는 집도 밤 12시에서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만 물을 공급합니다. 그러나 쓰레기 마을은 아예 물을 공금해 주지 않기 때문에 각자가 물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정부도 지역 교회들도 돌아 보지 않는 땅, 그리고 아이들…
아이들이 더위에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쓰레기 마을에는 학교를 가지 않는 아이들이 13명 있습니다. 학교를 다녔다가 말다 하는 아이들도 있고 아예 학교랑 담을 쌓고 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공부가 싫어서가 아니라 가난하고 몸에서 쓰레기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같은 동급 아이들에게 받는 집단 괴롭힘과 선생님들의 차별적 행동들 때문에 학교를 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그동안 심방과 음식, 그리고 여러 도움의 손길로 함께 하다가 이번에 저희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집을 마련하여 그곳에서 아이들이 학교 공부와 함께 말씀을 배울 것입니다.
주중에는 엄마들을 위한 직업교육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이 무더위에 물도 나오지 않는 곳에 저희가 아이들과 엄마들이 샤워 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려고 진행중입니다.
복음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전하며 실천하기를 원하는 저희 사역자들과 함께 이 아이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의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여름, 쓰레기 마을에 사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희가 만나고 돌보고 있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히 주님을 의지하며 더위를 이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선교센터 건축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층까지의 건물은 다 올라갔고 지금은 외벽 미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개월 후면 아름다운 선교 센터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갔습니다.
하나님께 눈물로 매일 호소하며 이 땅에 아이들을 위한 선교센터를 세워 달라고 기도 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셨고, 또한 함께 눈물로 가슴으로 품고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의 기도를 하나나님께서 들으셔서 오늘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음을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예배가 시작 될 것입니다. 기도하기는 선교센터 옆 작은 집을 활용하여 아이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계획하고 기도하고 있고, 부엌이 완성 되는대로 무료 급식 사역을 사직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큰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빈민가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언제 하나님께서 허락 하실지 모르지만, 비젼과 끔을 품고 이미 기도가 시작 되었습니다.

7월 22-30일까지 저희 멕시코 사역자들이 과테말라 꼬방이라는 마야 부족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그동안 기도하면 1년 가까이 준비하였습니다. 아직도 스페니쉬 언어가 아닌 자신들의 부족말을 사용하는 마야 부족 빌리지입니다. 그곳에서 현지인 교회 아이들을 위한 여름 성경학교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핸하고 올 계획입니다. 참으로 주님 안에서 감격스러운 것은 선교지에 선교제로 선교를 나간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누릴 수 없는 은혜입니다.
지금은 과테말라가 습하고 더운 우기인데 팀원 모두가 건강히 다녀 올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부탁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교회와 하나님의 동역 지체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일을 당신의 때에 주관하시는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기도제목
1.공사중인 선교센터가 은혜가운데 잘 진행 되도록
2.쓰레기 마을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과 엄마들을 위한 교육 장소가 잘 준비 되도록
3.멕시코 사역자들의 과테말라 단기 선교를 위해서 (7월22-30일까지)
-건강히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4.함께 동역하는 사역자들을 위해서
-호합, 미셸, 이벳, 이본, 바네사, 쉘하, 아우라, 율리스, 프란시스코, 블랑까
5.저희 가정의 건강을 위해서, 특별히 이번 8월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는 가람이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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