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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나스코 성명구 선교사님 소식 및 기도제목
- 선교사 : 성명구/황은주
- 등록일 : 2024-11-17
보좌에 계신 이와 어린양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사막에도 이제 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유난히도 더위가 강했던 올 여름은 모든 사람들에게 지내기 힘든 시간이 였지만,
에어컨도 없는 사막의 빈민가집들은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더 더위에 힘들었던 시간이 였습니다.
동역자 여러분들께서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저희도 여러분들께서 잊지 않으시고 늘 기도 해 주시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작은 딸 아이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아트 스쿨로 입학하여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고
저희 아들은 아리조나에서 마지막 대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달 동안 저희 사역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하였던 쓰레기 마을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이 드디어 오픈을 하였습니다.
모든 준비를 다 갖추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아이들을 위한 일반 공부와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방을 위해 두분의 선생님께서 새롭게 저희 사역자로 합류 하셨습니다.
한분은 일반 공부를 담당하고 계시고 또 다른 한분은 아이들의 성경공부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곧 아이들을 위한 영어 공부도 시작 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13-14살이 되도록 자기 이름조차 쓰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이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과 현실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꿈을 가지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이 사역의 주된 목적은 그동안 마약과 학대 속에서 상처와 아픔 뿐인 아이들에게
충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이라는 사실과 자기 스스로가 하나님 안에서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가르쳐 주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무너졌던 자존감들이 회복되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사랑의 돌봄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주님께서 가까이 나아가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선교센터는 이제 건물 공사가 끝이나고 내부 공사만 남은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선교센터를 건축 하면서 아래는 교회로 위층은 사택으로 사용하려고 계획 했었는데,
이번에 시정부에서 마약 가정에서 구출한 아이들을 돌보는 임시 보호기관을 운영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이 들어와 받아 들였습니다. 감사한 것은 윗 층에 방이 4개이고 화장실이 3개인데
약 20명의 작은 아이들을 돌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지역에는 아이들을 돌보는 시설이 없어서 마약 가정에서 구출한 아이들을 지금까지는 큰 도시로
보냈었는데, 만약 저희가 이 보호 시설을 운영하게 되면 아이들이 낯선 도시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 정부에서 발급하는 퍼밋이 가장 어려운데 시 정부에서 도와 주겠다고 하여 저희는 건물
건축만 끝내면 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선교센터 옆에 오래되고 작은 집에 아이들과 싱글맘들을 위한 무료 병원을 오픈 할 계획입니다.
정부에서 주는 보험도 없고 병원에 갈 현편도 안되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의료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사역입니다. 잘 준비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젼을 품고 기도중에 있는 것 하나는 마약으로 감옥에 갔다가
출감하여 나오는 사람들이 잠시 동안 머물 쉘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감옥에서 나오는 동시에
80%이상이 갈 곳이 없어 홈레스로 전전하다가 다시 같은 범죄로 감옥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쉘터에서는 잠시 머물면서 일터를 찾거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쉘터에 머무는 동안 성경공부와 여러 액티비티를 통해 떠나가 전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크고 어려운 프러젝트이기때문에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사역을 이끌어 주시는 주님과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그리고 물질로 함께 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김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새로 시작한 쓰레기마을 공부방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현재 19명)
2.선교센터 건축에 필요한 기도와 물질이 지속적으로 채워지도록
3.어린이 병원이 은혜가운데 잘 준비 되도록(약국과 의사 선생님이 준비 되도록)
4.함께하는 동역자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5.청소년 사역을 위한 달고나 까페가 잘 운영 되도록
6.사역을 위한 미니밴이 구입되도록
7.감옥에서 출소한 사람들이 임시로 머물 쉘터 준비를 위해서
8.저희 가정의 강건함을 위해서